최종적으로 참여 하진 못했지만, 남기고 싶어 남기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지원 과정과 합격 후기
일단 ADA는 모집 분야가 '테크', '디자인', '도메인' 세 가지가 있다.
지원 분야 별로 커리큘럼이 다른 것은 아니고 단순히 모집 분야일 뿐 선발 인원은 모두 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나는 컴공 전공자이지만 전공 변경한지 1년 조금 넘었을 시기라 스스로 개발 능력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서 '테크' 분야가 아닌 '도메인' 분야로 지원했고, 블로그 찾아봤을 때는 지원 분야에 대해 불이익이 없다고 해서 지원했다.
음,, 분야 별 어디가 많이 뽑고 이런 건 없다고 하고 테스트에서도 딱히 점수가 다르거나 하지는 않는 다고 들었지만 전부 카더라일뿐
정량적 평가 방식은 발표된 적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당
모집 절차
1. CV 포트폴리오
2. 온라인 테스트
3. 그룹 인터뷰
1. CV 포트폴리오
특이하게 Life Journey 라는 것을 제출하도록 했다.
개인 포트폴리오지만 양식도 내용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나를 나타낼 수 있는 경험들을 나열하면 되고, 나 또한 IT 관련 경험이 아니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인생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 경험들을 점으로 나타내서 점들을 이어 삶을 나타냈다.
'나' 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단어 하나를 정해서 그 단어에 어울리는 경험들을 추렸고, PDF 형식의 파일을 제출했다.
첫 장에는 나는 어떤 누구 입니다. 를 쓰고
contents 를 작성해서 각 소제목을 작성, 소제목 별로 글 + 사진으로 소개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인 분야는 디자인이 조금 더 중요하고, 테크 분야는 IT 관련 내용, 도메인 분야는 글의 문맥과 짜임새가 조금 중요하지 않을까 ㅎㅎ,,?
2. 온라인 테스트
ADA는 다 특이 한 것 같긴 하다
이것도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다들 아이큐 테스트 같다고 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원하는 시간에 알아서 치루면 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시험을 치뤘고, 애초에 테스트가 정해진 시간이 있거나 하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잠 많이 자고 맑은 정신으로 가서 집중 하면 될 것 같다.
------ 여기까지 1, 2를 평가 한 결과를 토대로 그룹 인터뷰 대상자가 선정된다.
3. 그룹 인터뷰
그룹 인터뷰도 블로그를 아무리 찾아봐도 제대로 진행 방식을 알 수가 없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애플스럽다, 준비하면 망한다, 준비할 수도 없다
이 정도? ㅋㅋㅋㅋㅋ이게 뭐람 내가 쓰고도 도움 안된다
정말 도움되고 싶어서 쓴 글이지만 아무런 준비를 한 게 없어서 사전 준비에 대해 할 말이 없다 🥲
더하여 어떤 평가 방식을 사용하는지도 모르겠고, 내 생각엔 떨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 게 제일이다.
내가 한거라곤 애플이 주는 분위기를 생각하고, 스스로 그 분위기에 맞는 사람이라고 자기 암시하면서 들어간 거.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왜 컴공인데 테크 안썼는지, 개발 왜하고 싶은지 인터뷰 전에 잠깐 생각했다.
선발 절차가 기밀이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 보다 내가 한 준비 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진짜 쓸 수록 한게 없어서 글이 매우 가볍지만,, 생각해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게 제일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정말 별거 없지만 지원할 때 워낙 정보가 없기도 했고
1. 컴공인데 다른 분야로 지원해도 되는지
2. 예비합격 받고 나서 추가 합격 된 사람이 없는지
궁금했었는데, 누군가 같은 궁금증이 있을까봐 글을 써 보았다.
암튼 화이팅!